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 일정으로 시를 방문한 김동연 경기지사를 만나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시의 핵심 사업들을 설명했다.
13일 오후 경기 광명스피돔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앞줄 가운데)와 박승원 광명시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임오경 국회의원(앞줄 왼쪽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박 시장은 먼저 노후 교량인 목감교 현장을 찾아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1984년 설치된 목감교는 왕복 2차선 구조로 보행 공간이 협소해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구간이다. 시는 사업비 127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목감교를 왕복 4차로 현대식 교량으로 재가설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목감교는 서울 진입을 위한 주요 시설이자 경기 서부권 전체 차량 흐름에 영향을 주는 핵심 구간”이라며 도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등을 건의했고, 김 지사는 “목감교가 확장되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광명스피돔 경륜장을 방문해 개발제한구역(GB)으로 묶인 인근 지역의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스피돔 인근은 체육·문화·휴식 기능이 어우러진 종합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고 소개했고, 김 지사는 “중앙부처와 협의해 체육공원 등 실용적인 방안부터 우선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륜 고객 감소에 따라 광명스피돔 내 주차장 등 광명시 소유 유휴부지 4만6000㎡에 주민을 위한 운동·휴식·여가 기능이 결합한 체육공원을 설치하자는 요구가 일고 있다. 하지만 광명스피돔은 개발제한구역에 위치해 기존 시설의 증축이나 새로운 건물을 짓는 행위가 엄격히 제한된다.
도는 광명스피돔 내 체육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스피돔 부지면적 축소에 따른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변경과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등에 협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