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개인의 병이 아니라 지역의 과제다.
부산 기장군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군민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기장군치매안심센터에서 무료 치매 선별 검진을 상시 운영한다.
치매는 조기 발견 시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증상 악화를 늦출 수 있어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질환이다. 기장군은 검진 접근성을 높여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연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검진 대상은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만 60세 이상 기장군민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기장군보건소 1층 치매상담실 또는 정관보건지소 4층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 결과 인지저하 또는 인지저하 의심군으로 분류될 경우 신경심리검사와 전문의 진료, 협력병원 감별검사 등 단계별 정밀검사가 진행된다. 이 가운데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인지저하 의심군은 협약병원 의뢰 시 검사비 본인부담금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장군치매안심센터는 2월부터 12월까지 원거리 지역 주민과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조기 검진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파트 단지와 경로당, 종교시설, 복지센터 등을 직접 방문해 치매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치매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검진과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치매로부터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치매 선별검진은 인지선별검사(CIST)를 활용해 전반적인 인지 기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대1 문답과 자필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검사 시간은 약 10~15분 소요된다. 관련 문의는 기장군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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