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 주민참여예산제가 청년, 이주민, 청소년 등 정책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주민참여예산 운영 과정에서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제안부터 실행까지 당사자 의견을 반영하는 방식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된 청년 참여형 사업 '청년, 독립은 처음이라'는 독립 초기 또는 1인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공구 사용과 전등 교체, 변기·세면대 관리, 정리 수납 등 생활 기술 교육과 재테크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식사를 함께하며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이 사업에는 청년 208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에 응한 113명 가운데 85.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광산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청년과 이주민 위원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학교도 대상별 맞춤 과정과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운영해 왔다. 아이디어 발굴과 의제 제안, 사업 우선순위 결정 과정에 정책 수요자의 참여를 늘리는 방식이다.
이주민 대상으로 한 사업도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추진됐다. 지난 2024년에는 이주민 한국어 교육을 위한 배움 교실과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참여한 '달아실아리랑' 축제가 진행됐다. 해당 사업들은 기획과 선정 과정 전반에서 이주민 의견이 반영됐다.
청년 분야는 청년총회와 연계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이어졌다. 문화·예술 동아리 지원, 청년 프리랜서 교육 및 활동 지원 사업 등이 지난해 추진됐다. 올해는 청년 창업자 임대료 지원, 청년 일자리 박람회, 자기 주도적 건강 관리 지원, 출판 지원 등 4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올해는 청소년 주민참여예산 사업도 처음 도입된다. 청소년 요리경연대회, 전통시장 유휴공간을 활용한 진로 체험장 운영, 학교 밖 청소년 학습공간 지원 등 청소년총회에서 선정한 4개 사업이 추진 대상이다.
광산구는 주민참여예산 운영 전반에서 세대와 계층별 참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계속 추진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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