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개그우먼 김혜선이 돌연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개그우먼 김혜선과 남편 스테판이 출연했다.
2011년 KBS 2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혜선은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코너 ‘최종병기 그녀’를 통해 자신만의 독보적인 콘셉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료화면을 통해 당시 활동 모습이 나오자 스테판은 “무섭다”라고 말했고, 김혜선은 “저희가 잘 싸우진 않지만, 가끔 싸울 거 같으면 저 영상을 보여주면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 김혜선은 “사실 운동을 좋아하지 않고 내성적인 성격인데, 저 코너를 하면서 정체성에 혼란이 생겼다”라며 “운동하는 분들이 와서 팔을 만져보기도 하고 운동법을 물어보셨다. 나를 잃어가는 과정이 생기면서 우울증이 커져서 방송을 잠시 떠났다”고 고백했다.
이후 독일로 유학을 떠난 김혜선은 “돌아올 때 잊혀진다는 불안감을 느낄 여력이 없었다. 우울증, 스트레스 때문에 그만한다는 생각으로 떠났는데 다시 방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