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틱스 신현섭 대표(왼)와 넥스코봇 Jenny Shern General 매니저(오)가 협력을 발표했다. [사진=네이버D2SF] 네이버 D2SF가 투자한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안전 전문 기업 세이프틱스가 대만 산업용 로봇 기업 넥스코봇과 해외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세이프틱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시아 주요 제조국을 중심으로 로봇 안전 지능 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본격 나선다.
13일 세이프틱스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스코봇은 기존 유통망을 보유한 대만·중국·일본 시장에서 로봇 안전 분석 솔루션 ‘세이프티 디자이너’를 독점 공급한다. 미주·유럽 등 기타 지역에서는 일반 디스트리뷰션 방식으로 영업 활동을 강화하며 공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로봇 안전을 사후 대응이 아닌 설계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피지컬AI 기반 로봇 안전 지능’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하는 데 있다. 안전과 생산성 사이의 균형을 정량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안전 설계 방식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다.
세이프티 디자이너는 사람과 로봇 간 충돌 위험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하고, 위험성 평가부터 보고서 자동 생성까지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통합한 솔루션이다. 로봇 설치 이전 설계 단계에서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어, 설계 변경에 따른 재작업 비용을 줄이고 안전 조치 반영에 필요한 리소스를 효율화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스코봇은 대만·중국·일본 시장에 세이프티 디자이너를 독점 납품하는 동시에,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한다. 양사는 최소주문수량(MOQ) 1억 원 규모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단순한 협력 선언이 아닌 사업화를 전제로 한 공급 계약이다.
신헌섭 세이프틱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세이프티 디자이너의 해외 공급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라며 “로봇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해 사람과 로봇이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피지컬 AI 기반 로봇 안전 지능을 신속히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서현 기자 qortjgus0602@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