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개혁 4자 협의체 제안’…임태희 경기교육감 “교육 변화의 물통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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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개혁 4자 협의체 제안’…임태희 경기교육감 “교육 변화의 물통 열 것”
“시급한 국가적 과업…지난해 초 대입 개혁안 제시로 논의의 방아쇠 당겨”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다음 달까지 대학입시 개혁의 추진을 위한 4자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협의체에는 국가교육위원회, 교육부, 전국 시·도교육청, 대학이 참여하게 된다.

임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출입 기자들과 만나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혁신에서 대학입시제도 개편 없이는 한계가 있다”며 “이른 시일 안에 가시적 스케줄과 대입제도 개편 모습을 교육현장에서도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2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출입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래 대입개혁 4자 실무협의체’ 구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경기교육청 제공 이어 “대입개혁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일이며 더는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업이다. 실무협의체에 참여할 4개의 주체가 한 테이블에 모여 로드맵을 만들고 실행을 함께 나누는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직 구상 단계인 4자 협의체에선 국가교육위가 중장기적인 국가 교육의 방향을 잡고 교육부는 제도적 뒷받침과 법령 정비를 맡는다.

시·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변화를 책임지고 대학은 미래 인재 선발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1월 기존 상대평가 폐지 및 5단계 절대평가 시행, 서술·논술형 평가 도입 등이 담긴 대입 개혁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지난해 3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현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에서 대입개혁안을 토의안건으로 발표한 뒤 4월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사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12일 경기교육청에서 열린 임태희 교육감의 간담회. 경기교육청 제공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초 대입개혁안을 제시하며 대입 개혁 논의의 방아쇠를 당겼다”며 “교육 변화라는 물통을 열 열쇠가 4자 실무협의체에서 이른 시일 안에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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