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본격적인 당명 개정 절차에 착수해 설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20년 9월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변경한 뒤 6년 만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 의견을 수렴한 결과 68.19%가 찬성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책임당원 77만4000명 중 응답률은 25.24%였으며 이 중 13만3000명이 당명 개정에 찬성했다는 설명이다.
국민의힘은 서지영 홍보본부장 주도 아래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 당명 공모전을 실시할 방침이다. 공모 결과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설 전까지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당명과 함께 빨간색인 당 색상 변경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장 대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12·3 비상계엄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당명 개정 등 당 쇄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많은 분이 (당) 색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지만, 당원들은 원하지 않는 분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고 보수의 가치를 최대한 구현하는 (당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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