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지난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 부동산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도보로 신분당선 역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내 아파트 가격이 30.2%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가격 상승률은 17.4%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은 11억원에서 17억원으로 54.5%,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는 16억에서 25억1500만원으로 57.1% 올랐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도 25억7,500만원에서 38억원으로 47.5%,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는 7억2000만원에서 8억8000만원으로 22.2% 뛰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신분당선은 강남과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로 신분당선 역세권은 대부분 개발이 끝난 지역으로 신규 공급이 가능한 부지가 제한적이다.
이 가운데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앞두고 있다. GS 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지역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높은 관심이 예고되며, 시세 차익도 충분히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신규 공급도 드물어 기존 아파트에서 더 넓고 쾌적한 새 집으로 갈아타려는 대기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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