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조선소에서 선박 시설 점검을 나섰던 50대 직원이 숨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48분~5시 9분 사이, 진해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던 5만t급 기름운반선 갑판 내부 계단(또는 맨홀) 아래에서 A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동료들에게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설계 관련 업무를 맡았던 A씨는 현장 작업자가 아닌 사무직 직원으로, 사고 당일 오전 11시 40분께 사무실을 나와 혼자 선박 내부 시설 점검을 진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점심시간 이후에도 복귀하지 않자 퇴근 시간이 다가올 무렵 동료들이 수색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가 발견된 장소는 갑판에서 약 4.2m 아래로 내려간 지점이었으며, 경찰은 해당 공간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밀폐공간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추락이나 충돌 등 외상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고,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와 안전 관리 실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놓치면 손해! 2026 정책 변화 테스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