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드필더 오베르단,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전북 ‘이적’ 사실상 마무리 단계

글자 크기
포항 미드필더 오베르단, 메디컬 테스트까지 완료…전북 ‘이적’ 사실상 마무리 단계
포항 오베르단.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오베르단이 전북 현대 이적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오베르단은 9일 전북 메디컬 테스트 결과가 나왔고, 무사 통과했다. 사실상 이적 절차는 마무리 단계다.

오베르단은 지난시즌 막판 아킬레스 부상이 있었으나 일각에서 우려했던 것과 다르게 몸 상태는 괜찮다. 포항은 이적료에 수비수 진시우를 품에 안는다.

오베르단은 이날 오전 포항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전북 이적 절차도 마무리 단계다.

오베르단은 지난 2023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지치지 않는 체력과 수비력이 강점이다. 지난시즌에는 6골을 넣으며 공격 본능도 자랑했다. 3시즌 동안 모두 리그 출전이 30경기를 넘겼다.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으나 회복력이 상당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오베르단은 중국 슈퍼리그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협상이 성사 단계까지 이르지 못했다. 포항도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오베르단을 떠나 보낼 적기라고 판단했다. 더욱이 전북은 지난시즌 주장인 박진섭이 중국 무대로 진출하면서 생긴 공백을 오베르단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오베르단의 영입으로 전북은 정정용 감독 체제에서 중앙 라인의 변화를 맞는다. 수비수 홍정호가 수원 삼성으로 떠났으나 박지수, 조위제가 합류했다. 중원도 오베르단에 기존 자원인 강상윤, 김진규, 이영재 등 조합을 고민해야 한다.

포항도 마찬가지다. 재계약한 기성용을 중심으로 일본인 미드필더 니시야 켄토는 물론 멀티플레이어 김승호, 또 다른 미드필더 김동진 등으로 중원 조합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도 박찬용, 전민광을 중심으로 조성욱, 한현서에 합류한 진시우 등으로 꾸릴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