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글로벌 경제난에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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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글로벌 경제난에도 ‘질주’
LG전자가 CES 2026에서 보여준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 사진 | LG전자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액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글로벌 수요 둔화 장기화에도 지난 5년간 연결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9% 수준이다.

LG전자는 2025년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9조2025억 원(YoY +1.7%), 영업이익 2조4780억 원(YoY -27.5%)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조8538억 원, 영업손실 1094억 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육박한다. 구체적으로 ▲B2B(전장, 냉난방공조 등) ▲Non-HW(webOS, 유지보수 등) ▲D2C(가전구독, 온라인) 등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경영성과에 기여하는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 질적 성장 비중 대폭 상승…수익성 기반 성장 구조 구축
주력사업인 생활가전은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이 예상된다.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의 꾸준한 성장도 호실적에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는 빌트인(Built-in) 가전 사업, 모터, 컴프레서 등 부품 솔루션 사업 등 B2B 영역에 더욱 집중 투자해 성장 모멘텀을 만들 계획이다.

TV·IT·ID 등 디스플레이 제품 기반 사업은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투입이 늘어, 연간 적자 전환이 필요하다. 라이프스타일 TV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사우스 지역 중심 신규 수요 발굴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확보 및 플랫폼 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장 사업은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의 프리미엄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나고, 운영 효율화 노력이 더해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올해는 높은 수주잔고 기반의 성장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SDV(소프트웨어중심차량)를 넘어 AIDV(인공지능중심차량) 역량 주도에도 박차를 가한다.

냉난방공조 사업은 가정에서 상업·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 등이 이어졌다. 공기 냉각부터 액체 냉각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냉각 기술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AI DC)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미래 사업 기회 확보 노력도 지속한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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