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초 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할인과 함께 계란 납품단가 인하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대표 부위인 삼겹살, 목살에 대해 전국 9개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1000개 지점 및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최대 30%까지 할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계란은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을 통해 납품단가 인하(특란 30구 6000원 이하로 납품 시 1판당 1000원 지원)를 오는 15일까지, 2차로 오는 22~29일 추진해 소비자가격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돼지 도축 마릿수는 증가하고 있고, 산란계 사육 마릿수와 계란 생산량은 전년 수준인 상황으로 돼지고기와 계란 수급이 안정적"이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계란 수급안정을 위한 선제 조치로 1월 중 미국산 신선란 224만 개를 시범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다음 달에도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한우·한돈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닭고기 성수기(5~8월) 대비 선제적 수급안정을 위한 육용종란(712만개) 수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설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축산물 수급관리와 물가안정을 위해 다양한 수단으로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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