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당국 대입에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145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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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당국 대입에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1450원대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개입에도 7거래일 연속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7분 기준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3원 오른 1452.9원이다.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모습. 연합뉴스 환율은 3.2원 오른 1453.8원으로 출발한 뒤 145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외환당국 개입으로 1429.8원까지 내렸던 환율은 새해 들어서도 연일 오르고 있다.

전날 주간거래 종가가 1450원대로 올라서면서 당국 개입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전날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현재 환율이 펀더멘털과 괴리돼 있는 만큼 정책 당국이 단호하고 일관된 정책 노력을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경기 지표 개선에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10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94억달러로 2009년 6월 이후 16년여만에 가장 작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98.675에서 간밤에 98.981까지 올랐다. 현재는 소폭 내린 98.893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25.79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0.7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09% 오른 156.9엔이다.

세종=권구성 기자 k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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