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밤, 봄을 기다리는 설레임[원주시이야기(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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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밤, 봄을 기다리는 설레임[원주시이야기(94)]
화사한 봄꽃 드레스로 등장한 소프라노 이혜원의 협연은 봄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2026년 신년음악회를 마친 원주시립교향악단은 올해도 어김없이 원주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왼쪽부터) 원주시청 문화예술과 예술팀 박유진 주무관, 서지영 팀장, 박태봉 문화교육국장, 정주영 원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김문기 부시장, 박혜순 문화예술과장이 원주시향 신년음악회를 관람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원주시민들의 문화예술 사랑을 책임지는 시청 주요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원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정주영)은 8일 오후 7시 30분 백운아트홀에서 소프라노 이해원과의 협연으로 제198회 정기연주회 ‘신년음악회’를 개최했다.

소프라노 이혜원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성악과, 독일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작년 9월 예술의 전당 데뷔 기념 리사이틀,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추모곡, 광복 80주년 강변음악회 서울시향 협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소프라노 이해원의 ‘가곡이야기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는 차세대 음악가이다.

빈 신년음악회의 지정 앙코르곡인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시작으로,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모차르트 콘서트 아리아 ‘내 사랑이여 안녕히’, 브람스 교향곡 제1번 등을 연주해 한겨울 밤에 경쾌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원주시민들에게 선보였다.

백운아트홀 1,2층 전석을 꽉 메운 관객들의 열기에 봄은 이미 와 있다. 새해 신년콘서트에서 빠짐없이 첫 곡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도나우강을 감상하며 새해의 소망을 다짐하는 클래식 애호가들은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원주천을 따라 거닐며 봄의 향취에 젖어 본다.

원주시립교향악단의 2026 신년음악회는 정주영 지휘자의 새해 인사와 함께 앵콜곡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sch) 을 끝으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오는 2월 5일(목) 오후 7시30분 제103회 기획연주회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다시 만난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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