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김혜성 합류 긍정적” 류지현 감독 웃었다…김하성·이정후·송성문은?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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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김혜성 합류 긍정적” 류지현 감독 웃었다…김하성·이정후·송성문은? [SS포커스]
왼쪽부터 김하성, 이정후, 송성문의 모습. 사진 | 스포츠서울 DB, 키움 히어로즈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대표팀에 확실한 힘이 보태졌다. 고우석(28·디트로이트)과 김혜성(27·LA 다저스)의 합류 소식에 류지현(55) 감독은 미소를 지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 무대를 향해 가는 대표팀 입장에서 ‘빅리거 카드’는 그 자체로 전력 상승이다. 이제 관심은 또 다른 해외파. 김하성(31·애틀랜타),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송성문(30·샌디에이고)에게 시선이 쏠린다.

고우석과 김혜성이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에 합류한다. 이름값 이상의 의미가 있다. 대회 직전 합류하면 한계가 있다. 처음부터 캠프에 참가하면 흐름이나 분위기 등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다.

류지현 감독이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와 2차전 경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류 감독은 함박웃음이다.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확실히 긍정적이다. 반드시 눈으로 확인해야 해서라기보다, 처음부터 같이 훈련하는 의미가 크다”며 “해외파 선수들은 대표팀과 함께할 시간이 길지 않다. 초반 캠프 합류는 이점”이라고 설명했다.

짧은 캠프 일정에서 ‘시간’은 곧 전력. 류 감독은 “각자 팀에 있다가 합류하면 훈련하는 날짜가 며칠 안 된다. 1차 캠프 치르면서 사인 플레이, 팀 전술을 미리 익힐 수 있다. 선수끼리 호흡을 맞출 시간도 확보된다”며 “알아서 준비 잘하는 선수지만, 같이 훈련하면 효과는 더 커진다”고 말했다.

김하성이 밝게 웃어 보이고 있다. 사진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7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모자를 고쳐쓰고 있다. 이천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시선은 다른 빅리거로 향한다. 김하성, 이정후는 대표팀 입장에서 가장 큰 카드다. ML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WBC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 다 지난시즌 류 감독이 미국을 찾아 합류 의사를 전했다. 류 감독은 “1년 동안 계속 교감해왔다. ‘불가’라는 얘기를 들은 적은 없다”며 “선수 의지가 강하다는 것도 확인했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송성문. 사진 | 키움 히어로즈
변수는 송성문이다. 최근 샌디에이고와 계약했다. 신입이다 보니, 합류하자마자 대표팀 차출이 쉽지 않다. 류 감독은 “계약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구단 일정과 컨디션을 봐야 한다. 선수 본인 의지는 이미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하나둘 퍼즐을 맞추고 있다. 3월 본 무대를 앞두고 전력은 윤곽을 드러낸다. 이번 대회는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빅리거의 합류가 현실이 될수록 목표 지점도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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