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스타보다 오래 버틴 장인이 남긴 성적표다.
지난 1월 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서승운(36) 기수가 부경 제7경주에서 우승하며 데뷔 16년 만에 개인 통산 900승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주마 '벌교마술사'에 기승한 서승운 기수는 경주 막판까지 선두권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끝까지 선두를 지켜내며 값진 우승을 차지했다.
서 기수는 앞선 주 부경에서 열린 15개 경주 중 11개 경주에 출전해 이틀간 6승을 거두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011년 데뷔한 서승운 기수는 데뷔 초기부터 뛰어난 체력과 안정적인 기승술로 주목받았다. 2013년에는 국내 최단기간 100승을 기록하며 최우수 기수로 선정됐고, 2014년 최단기간 200승, 2015년 최단기간 300승을 차례로 달성했다. 이어 2016년에는 연간 104승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주마 '위너스맨'과 호흡을 맞춘 2022년 이후에는 명실상부한 최정상급 기수로 자리매김했다. 서 기수는 위너스맨과 함께 한국 경마 최고 무대로 꼽히는 코리아컵(G1)과 그랑프리(G1)를 잇따라 제패하며 '작은 거인'이라는 별칭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그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최우수 기수에 선정됐다.
개인통산 900승을 달성한 서승운 기수는 16년간 꾸준한 성적을 이어오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기수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이제 다음 목표인 1000승 달성을 향한 그의 도전과 새로운 기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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