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현대차, 로봇사업 힘입어 리레이팅 예상…목표주가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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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證 "현대차, 로봇사업 힘입어 리레이팅 예상…목표주가 27.3%↑"
사진현대차[사진=현대차]
LS증권은 8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증가와 로봇사업으로 인한 리레이팅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42만원으로 27.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CES에서 현대차의 미국 로봇 사업 계열사 보스톤다이나믹스의 로봇 아틀라스 공개 이후,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지금 밸류에이션은 레거시 완성차 업체들의 평균 PER(8.7배)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아틀라스 배치가 진행될수록 레거시 완성차 업체를 벗어나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탈바꿈이 점차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과 보스톤다이나믹스는 현장 훈련을 본격화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 현지 공장인 HMGMA에 '로봇훈련소'인 RMAC를 구축, RMAC 가동을 시작으로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공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현대차그룹의 HMGMA에 본격 대량 양산 배치, 2030년에는 연간 3만대 생산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7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9.3% 감소한 2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1조8000억원에 그친 영향이다. 현대차는 글로벌 도매 판매 103만대, 중국 제외 판매량은 100만대로 각각 2.9%, 4.3% 감소세를 기록했다. 북미 권역을 중심으로 판매량 증가(+1.5%)와 하이브리드 판매량 증가(+14.3%)로 매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2026년에는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6년에는 △관세 완화 △인센티브 정상화 △달러 강세로 인한 증익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까지는 관세 25%일 때 쌓은 재고 영향으로, 3분기와 유사한 1조8000억원 수준의 관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류소현 기자 soh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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