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올림픽 중계권을 독점 확보한 JTBC가 지상파와의 재판매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단독 중계’를 확정지었기 때문이다. JTBC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뉴미디어 파트너인 네이버와 함께 중계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JTBC는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5∼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다. 이후 중계권 재판매 공개 입찰에 나섰으나,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와의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갈등이 격화됐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국민적 관심 행사인 올림픽을 보다 많은 시청자가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방송사와 재판매 협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JTBC의 단독 중계 결정에 따라 올해 동계올림픽은 지상파 3사를 통해서는 시청할 수 없게 됐다. 대신 JTBC는 대회 기간 중 뉴스와 해설을 위한 경기 자료화면을 매일 4분 이상 분량으로 다른 방송사에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JTBC는 네이버와 손잡고, 온라인과 방송 두 채널을 통해 중계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