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에 중국·러시아 등과 관계 단절 촉구

글자 크기
美, 베네수에 중국·러시아 등과 관계 단절 촉구

미국 정부가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임시 대통령에게 베네수엘라 원유 생산과 관련해 오직 미국과 협력할 것을 통보했다. 원유 판매 시에는 미국에 우선권을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6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중국, 러시아, 이란, 쿠바와의 관계 축소를 요구했다. 나아가 베네수엘라가 네 나라와 경제 관계를 단절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환으로 미국은 베네수엘라에서 네 국가의 군인과 정보원도 추방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두고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정치 재편에 나서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베네수엘라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전임자인 우고 차베스 대통령 재임 동안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 네 나라에 크게 의존했다.


중국, 러시아, 이란, 쿠바의 외교 관계를 단절시키고 베네수엘라에서 미국의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한 뒤 밝힌 베네수엘라 석유 인프라 재건 의지와 연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은 석유 회사들이 베네수엘라 에너지 인프라를 재건하려는 노력을 지원할 수 있다"며 "엄청난 자금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고, 석유기업들이 지출한 뒤 나중에 미국 정부가 보전하거나 수익을 통해 보전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오는 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골드만삭스 에너지·청정기술·유틸리티 콘퍼런스에서 석유업계 경영진들과 만나 베네수엘라 석유 생산 활성화 및 에너지 인프라 복구 방안을 논의한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놓치면 손해! 2026 정책 변화 테스트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