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사퇴 여진… 장동혁 쇄신안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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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 사퇴 여진… 장동혁 쇄신안 촉각
리더십 비판 속 7일 발표 분수령 尹 절연·외연 확장안 담을 지 주목 윤리위장 윤민우… 당게 징계 속도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쇄신안 공개가 임박했으나 리더십을 둘러싼 의구심도 짙어지고 있다. 7일 발표가 예정된 쇄신안이 리더십 위기의 심화와 돌파구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6일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김도읍 정책위의장의 사퇴가 우리 당의 중요한 변곡점이라고 본다”며 “사퇴가 갖는 메시지는 이 (장동혁) 지도부 안에서 가능성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연합뉴스 장동혁 지도부에서 처음으로 직을 내려놓은 김 전 정책위의장의 사퇴가 지도부 균열의 신호탄이라는 당 안팎의 해석에 힘을 실은 것이다. 당내 대표 중도파인 김 전 정책위의장은 전날 “제 소임은 여기까지”라며 사퇴를 선언했는데, 장 대표에게 쇄신과 변화를 촉구하는 취지라는 측근들의 설명이 뒤따랐다. 김 전 정책위의장은 장 대표에게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석열 전 대통령 절연, 보수대통합을 통한 외연 확대 등을 주문해왔으나 장 대표가 통합과 확장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적잖은 답답함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명한 윤리위원을 두고도 파열음이 터져 나왔다. 친한(친한동훈계)계 인사들이 ‘김건희 여사 대학 선배’, ‘통합진보당 지지 선언’, ‘JMS 변호인’ 등 윤리위원 개개인의 이력을 문제 삼았고, 결국 7명의 신임 윤리위원 중 3명이 사의를 표명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윤리위원장으로 윤민우 가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선출했다.

당 안팎의 시선은 장 대표가 7일부터 발표할 쇄신안에 쏠리고 있다. 당내 기류는 “기대와 우려가 반반”(주호영 의원)인 가운데, 외연 확장에 대한 요구는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이 “(쇄신안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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