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4주 만에 소폭 반등해 50%대 중반을 회복했다.
5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공휴일 제외한 4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5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응답률은 4.8%)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지난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54.1%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0.8%포인트 하락한 41.4%였다.
대구·경북(32.2%→41.3%, 9.1%포인트 상승)과 부산·울산·경남(46.9%→53.0%, 6.1%포인트 상승) 등 영남권에서 지지율이 오른 것 등이 눈에 띈다.
리얼미터는 "청와대 명칭 복원과 첫 출근 등 상징적 행보와 제주항공 참사 사과, 코스피 4300선 돌파 및 역대 최대 수출 달성 등 경제 지표 호조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논란과 김병기·강선우 공천 헌금 의혹 등으로 상승 폭은 제한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1일, 이달 2일까지 2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2%)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45.7%, 국민의힘 지지율은 0.2%포인트 하락한 35.5%를 각각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따른 집권여당 효과와 맞물려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병기·강선우 공천 헌금 의혹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 사퇴 및 제명 등 신속한 조치로 파장을 차단해 지지율 하락 압력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여당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면서 "제1야당으로서 민생 대안 등 정책적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해 PK·TK 및 보수층 등 핵심 지지층 이탈로 정체 상태를 보인다"고 지적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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