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동지’를 내세운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남양주을)이 4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출마 선언 영상을 올려 주요 공약들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 공개 시간을 오후 12시3분으로 정해 ‘12·3 내란 사태’의 극복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김병주 의원실 제공 “정치적 생명이 위태로웠던 시절과 테러 위협에서도 끝까지 이 대통령 곁을 지켰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으며 그 성공을 증명할 핵심 승부처가 바로 경기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답답함은 정책이 없어서가 아니라 도민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들어주는 행정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도민의 말을 듣는 도지사, 도민의 마음을 이해하는 행정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4성 장군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재학 시절 철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력을 앞세워 ‘공감 능력’을 차별점으로 언급했다. 군 조직의 복지·사법·의료·교육체계를 책임졌던 경험도 덧붙였다.
공약은 ‘럭키 세븐’으로 요약된다. △경기도가 기업에 직접 투자해 성과를 도민과 공유하는 ‘경기도 국가동반투자 모델’ △출퇴근 90분 이상 지역에 대한 교통비 지원과 GTX 조기 완공 △도지사 직속 생명안전청 신설 △이재명 대통령의 ‘기본사회’ 구상을 구현하는 ‘기본 주거 경기도’ 조성 △권역별 특화 산업을 통한 도시 재구성 △청년의 배움·일·주거를 10년간 책임지는 ‘청년 책임제’ △방산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글로벌 표준 경기도 구축 등이 담겼다.
김 의원은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김병주의 검증된 돌파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완전히 새로운 진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