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리그 TGL의 창립자 중 한 명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최근 LIV 골프와 결별을 발표한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스크린골프리그 TGL의 창립자 중 한 명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최근 LIV 골프와 결별을 발표한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다.
매킬로이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소파이 센터에서 열린 TGL 대회 기자회견에서 켑카가 TGL에 합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내가 결정할 사항은 아니지만, 이 리그의 창립자 중 한 명으로서 켑카가 TGL에 참여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킬로이는 메이저 5승을 거둔 선수이자 우리 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선수 본인이 원한다면 분명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GL은 매킬로이와 타이거 우즈(미국) 등이 중심이 돼서 만든 스크린골프 리그로 현재 두 번째 시즌이 진행 중이다.
켑카는 지난해 12월 LIV 골프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올 시즌 켑카가 활약할 무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매킬로이는 전날 인터뷰에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비롯한 (LIV 골프로 떠났던) 선수들이 PGA 투어에 복귀하는 것이 투어 전체에 도움이 된다면 저는 찬성"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재 PGA 투어는 LIV 골프에서 뛴 선수들에게 최소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부과하고 있어 올해 켑카가 PGA 투어로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주경제=강상헌 기자 ksh@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