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영화 ‘액션사’ 김영인 별세…액션 60년, 500편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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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액션사’ 김영인 별세…액션 60년, 500편 빛냈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영화 최초의 스턴트맨으로 불린 원로 배우 김영인이 4일 별세했다. 향년 82세다.

1943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학창 시절 하키, 럭비, 권투 등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고, 대학 재학 중 무술에 심취하며 액션 연기의 길로 들어섰다.

데뷔 전 김기덕 감독의 1961년 영화 5인의 해병에서 주연 배우들의 액션 신을 대신하며 스턴트맨으로 이름을 알렸고, 1966년 불타는 청춘으로 배우 활동을 본격화했다.

김영인은 196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까지 액션영화를 중심으로 400~500편에 출연하며 한국 액션영화의 한 시대를 관통했다. 동시에 약 200편에선 무술감독으로도 활동했다.

1980년대 이후에는 드라마로 활동 영역을 넓혔고, 2000년대에는 류승완 감독 작품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다시 각인됐다.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다찌마와 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등에서 존재감을 남겼다.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제4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오전 7시40분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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