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시장 "안산형 교육정책, 인구·청년 유출 막는 도시 생존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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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시장 "안산형 교육정책, 인구·청년 유출 막는 도시 생존 전략"
사진안산시[사진=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4일 “안산형 교육정책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생존 전략"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이 시장은 "교육을 축으로 한 도시 경쟁력 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이 같은 의지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고교 평준화 시행 이후 학업 성취 정체와 청년 유출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어, 교육의 질을 끌어 올리는 게 시급하다"고 귀띔한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대학·산업 연계 교육혁신을 통해 ‘배우고, 일하고, 정착하는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3학년도부터 교육 불평등 해소를 목표로 고교 평준화를 도입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교육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24년 기준 안산 지역 고교 졸업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은 2640명(46.4%)로 전국 하위권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사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특성까지 겹치면서 학부모 불안과 교육 이주, 청년층 외부 유출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사진안산시[사진=안산시]


이에, 이 시장은 기존 보편 교육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미래산업 연계형 교육정책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지역 대학과 산업 인프라를 교육 현장과 직접 연결해 학생 역량을 높이고,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표적으로, 한양대 ERICA 캠퍼스 등과 협력해 영재교육센터를 운영하며, AI·로봇·의공학 등 전략 분야 심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의 연구시설과 교수진을 활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거쳐 교실 수업을 넘어선 학습 경험을 확대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
 
고등학교 단계에서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원곡고등학교는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선정돼 대학·기업·공공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적성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교육을 통해 진로·진학 경쟁력을 높이고, 공교육 혁신 모델을 지역에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진안산시[사진=안산시]


또 ‘로봇도시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중심으로 특성화고–대학–기업을 잇는 인재 성장 경로도 구축하고 있다.
 
로봇·AI 분야 현장 맞춤 교육과 실습, 멘토링을 통해 졸업 후 지역 내 취업과 안정적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 시장은 이러한 교육정책을 통해 청년 유출을 막고, 산업 경쟁력과 인구 구조를 동시에 개선하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교육을 도시 성장 전략의 핵심으로 삼아,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다.

 

사진안산시[사진=안산시]


한편 이민근 시장은 “교육을 기반으로 성장과 취업, 정주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 게 안산의 미래 전략"이라면서 “안산형 교육정책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도시가 지속 성장하는 토대를 확실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안산=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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