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베네수 대사관 "볼리바르 동맹, 美 국제법·유엔 헌장 중대 위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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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베네수 대사관 "볼리바르 동맹, 美 국제법·유엔 헌장 중대 위반 규탄"
미주 지역을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의 규탄 성명사진=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 인스타그램 갈무리'미주 지역을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의 규탄 성명[사진=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 인스타그램 갈무리]'미주 지역을 위한 볼리바르 동맹'(ALBA)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공격을 전쟁 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규탄했다고 주한 베네수엘라 대사관이 4일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ALBA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자행한 군사 행동을 "절대적이고 단호하며 명백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ALBA는 '미주 지역을 위한 볼리바르 동맹'이란 이름으로 베네수엘라·쿠바·볼리비아·니카라과 등 10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ALBA는 이번 군사 행동이 베네수엘라의 주권 영토 내 민간 및 군사 시설을 직접 겨냥한 작전으로, 국제법과 유엔 헌장,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를 평화 지대로 규정한 선언, 국가 간 평화적 공존의 원칙을 중대하고 고의적으로 위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한 불법적인 군사 작전 이후 베네수엘라의 헌법상 대통령인 니콜라스 마두로 모로스 대통령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국가 원수의 생존 확인을 즉각 요구했다. 그러면서 그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과 신체적·정치적·도덕적 온전성에 대한 절대적인 존중을 촉구했다.

ALBA는 이번 사태를 극도로 중대한 국제 범죄이자 국가 주권에 대한 직접적인 침해로 규정하며, 어떠한 제국주의적 침략도 베네수엘라 국민의 정치적 의지를 꺾거나 국가 제도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베네수엘라 국민과 정부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베네수엘라가 이번과 같은 중대한 외부의 침략 속에서도 내부 안정과 사회적 평화, 헌정 질서를 지켜낼 역사적 역량을 이미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황진현 기자 jinhyun9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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