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극한84' 화면 캡처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북극에서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며 또 한 번 극한의 한계에 선다. MBC 예능 극한84 제작진은 공식 예고 영상을 통해 프로그램의 마지막 여정인 ‘북극 마라톤’을 공개했다. 앞서 아프리카 사파리를 가로지르는 남아공 BIG5 마라톤과 프랑스 메독 마라톤을 완주한 극한 크루는 이번에도 단 한 명의 탈락자 없이 최종 도전에 나선다.
예고 영상 속 마지막 무대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북극 설원이다.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혹한의 환경에서 펼쳐질 42.195km 코스는 보는 이들마저 압도한다. 기안84는 출발을 앞두고 “드디어 마지막 대회에 서게 됐는데, 이걸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며 긴장된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 MBC '극한84' 화면 캡처 그는 이어 “뛰다 보니까 자꾸 새로운 코스를 찾는 버릇이 생겼다. 북극을 뛴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도 “북극 빙하를 언제 뛰어보겠냐. 너무 좋다”고 말해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감정을 드러냈다. 또 “제 인생 마지막 북극이지 않을까”라며 이번 도전에 담긴 의미를 강조했다. 에이스 러너로 활약해 온 권화운 역시 부담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제 인생에 앞으로 이런 풀코스 마라톤은 없을 것 같다. 너무 무섭다”며 예측 불가능한 북극 레이스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눈물을 흘리는 기안84의 모습도 담겼다. 그는 “미안하다. 내가 더 잘했어야 하는데..”라며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긴 여정을 함께해 온 극한 크루의 마지막 도전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