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대표이사. [사진=킨텍스]지난 2일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의 공식 취임을 보는 대내외 관심은 특별했다. 이 사장이 갖추고 있는 경제 전문성 외에 이재명 대통령, 김동연 경기지사와의 정책적 연대감과 인연이 남달라서다. 따라서 내부적으론 조직과 컨벤션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벌써부터 경기도가 현 정부와의 국정제1동반자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는 데 기여 할 것이라는 평가기 나왔다. 그런가 하면 김 지사의 재선 도전에 대한 모종의 역할론을 점치기도 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이민우 대표이사는 이재명 대통령과는 매우 특별한 인연과 관계를 맺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창립 멤버다. 그뿐만 아니라 직원에서 이사장까지 27년을 '경기신보맨'으로 활동하며 경기신보를 '경기도 내 기업 금융버팀목'으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특히 경제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경기신보를 전국 최고 신보 반열에 올린 신화의 주인공이다.
이런 이 대표이사가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경기신보 성남지점장 시절이다. 이 대통령 성남시장 시절 ‘빚 탕감 프로젝트’와 관련된 정책을 누구보다 앞서 실행, 신뢰를 쌓았다. 그리고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당선되자 경기신보 이사장을 맡았다. 한 차례 연임을 통해 2018년 12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이재명표 지속 가능한 성장 정책을 보조했다.
민선 8기 들어서는 김동연 지사와 동행하며 민생경제 회복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임 이사장으로서의 남다른 성과를 내며 김동연표 민생 정책에 힘을 보탰다. 특히 김 지사의 민생경제 회복 1호 공약인 '고금리대환및 저금리 운영자금 특례보증'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 대통령과 김 지사의 정책적 공감대를 간파한 이사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이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 김 지사와의 정책 연대감이 강한 이민우 대표다. 당연히 취임과 동시에 지역 정가에선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스펙'이다. 재선을 염두에 둔 김 지사로선 든든한 지원군이 아닐 수 없다. 측근들도 은근히 모종의 역할을 기대하는 분위가 역력하다. 더 나아가 이 대통령과의 기교 역할에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경영 방향의 네 가지 핵심 원칙으로 △재무안전성 △글로벌 경쟁력 △지역사회 상생 △조직혁신을 제시했다. 취임사에서 "현재 킨텍스는 제3전시장, 앵커 호텔, 주차복합빌딩 건립 등 대규모 인프라 확장을 앞둔 전환점에 서 있다"며 "글로벌 경쟁의 심화와 대규모 투자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지금의 선택과 실행이 향후 성장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재무 관리 속에서 해외 전시장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제 사업을 한 단계 더 확장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킨텍스가 지역과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직 문화의 혁신 의지도 밝혔다. 경기신보 이사장 재직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국가적 위기 국면에서 조직 안정과 공공 역할 강화를 주도해 온 전문가답게 킨텍스 미래를 위한 계획만 밝혔다.
아무튼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견마지로(犬馬之勞:노력을 다함) 한 것으로 평가되는 이민우 대표이사다. 인연도 각별하다. 민선 9기를 향한 김동연 지사와의 동행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지역 정가의 관심이 뜨겁다.
아주경제=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