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병오년, 대도약 향해 달려갈 한 해…국민통합이 가장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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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병오년, 대도약 향해 달려갈 한 해…국민통합이 가장 시급"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 주요 인사와 국민대표를 초청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회복을 넘어 대도약의 길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5부 요인을 비롯해 정당 대표, 국무위원, 경제계·종교계 대표, 시·도지사, 국민대표 수상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민주주의 회복을 바탕으로 경제·과학기술·문화예술 전반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비전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국민소망 영상 시청으로 시작됐다. 특히 2026년 본격적인 AI 시대를 맞아 국내 기업이 제작한 감성 로봇 ‘리쿠(LIQU)’가 무대에 올라 새해 인사를 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열린 국민대표 포상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과 봉사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국민 11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이 수여됐다.
 
이 대통령은 신년 인사말에서 ‘경제 대도약’, ‘모두의 성장’, ‘국민통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2026년 병오년 새해는 회복과 정상화의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이 대도약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로 등을 돌리거나 차이가 극단적 대립의 씨앗이 되는 사회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며 “국민통합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와 정부, 우리 사회가 협력해 변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통합과 불평등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를 선창하면 참석자들이 ‘통합과 도약’을 외쳐달라고 건배를 제의했다.
 
다과 환담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사전에 QR코드를 통해 입력한 새해 소망 메시지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유됐다. 김의중 산업통상부 서기관의 ‘쾌속순항 대한민국’,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삼시세끼 걱정 없는 나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주 방언으로 보낸 ‘지꺼지멍 고치 살게’(기분좋게 함께 살자) 등이 소개됐다.
 
행사는 손지수 성악가와 세대별 연합합창단, 성악병들이 조수미 원곡의 ‘I’m a Korean’을 합창하며 마무리됐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청와대 복귀 후 열린 첫 시무식에서 공직자의 사명감을 당부하면서 ‘대한민국 대도약’이라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아주경제=최인혁 기자 inhyeok3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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