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쌓이고 빙판길로 변해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오전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북부, 제주도 동부·남부·서부 등의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또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눈이 쌓인 산간도로인 1100도로(축산단지∼구 탐라대 사거리)와 516도로(제주대학교 사거리∼ 서성로 입구 교차로), 제1산록도로(어음1교차로∼산록도로 입구 삼거리), 서성로, 첨단로에서는 대형·소형 차량 모두 운행이 통제됐다.
번영로, 평화로, 남조로, 비자림로, 제2산록도로, 명림로, 애조로 전 구간에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8시 11분쯤 제주시 용담일동 도로에서 차량끼리 부딪혀 1명이 다치는 등 3건의 눈길 교통사고로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풍으로 제주시 도남동 교통신호등이 파손되기도 했다.
눈길 교통사고.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도에는 3일 오전까지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해발고도 1천500m 지역 15cm 이상, 산지 5∼10㎝, 제주도 중산간 3∼8㎝, 제주도 해안 2∼7㎝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