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특수분장사 겸 뷰티 크리에이터 퓨어디(본명 김도현·33)가 결혼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퓨어디는 1일 SNS를 통해 “평생 함께할 반려자를 만났다”며 팬들을 향해 “여러분들께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퓨어디는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들 놀라셨을 것”이라며 “나이가 찰수록 이런 부분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많이 신중하게 되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퓨어디는 “이 사랑이 너무 소중해서 유리구슬처럼 깨질까봐 조심스럽고 이렇게 공개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히며 남편을 향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퓨어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남편과의 첫 만남 및 신상에 대해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남편과는 8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으나 그간 접점이 없다가 지난 여름 스페인 여행에서 재회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퓨어디는 “(남편이)한국인은 아니다. 한국 국적이 있는 외국인이긴 하지만, 본토는 한국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한다. 퓨어디는 “한국에선 결혼식 준비를 하려면 1년도 걸리고 준비 과정이 많은데, 우리 둘은 불타오르고 당장 결혼을 하고 싶었다. 이 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았다”며 “결혼식보다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남편의 나라에서 혼인 서약식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퓨어디는 “여름에 만났는데 ‘뭐가 그렇게 급했나’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제가 10대 20대도 아니고 사람을 안 만나본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을 열두 살 때부터 시작하고 서비스직이라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봤겠느냐. 근데 단 한번도 ‘아, 이 사람이다. 결혼하겠다’ 싶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다”며 “근데 남편은 ‘이 사람이랑 결혼할 것 같다’는 느낌을 처음 받았다”고 전했다.
남편에 대해서도 퓨어디는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랑이 많고 다정하고 자상하다. 특히 어디를 가든 저라는 사람을 엄청 자랑스럽게 여기더라. ‘이 사람에게 내가 귀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결혼식은 2026년 또는 2027년에 올릴 계획이라고 한다. 퓨어디는 자신의 팬들 일부를 초대할 계획도 밝혔다.
한편, 특수분장과 뷰티 영역에서 독보적인 입지의 퓨어디는 지난해 쿠팡플레이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에 출연해 인기 끌었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