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양소방서]
경기 안양소방서가 2026년 병오년 새해 첫날 발생한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소방서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 46분경 안양시 만안구 소재 한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고, 환자와 보호자 등 총 322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켜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이번 화재는 병원 3층 심장초음파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 초기 짙은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방대원들은 침착하게 화점을 탐색하고 병원 전 층에 대한 인명 검색을 병행했다.
[사진=안양소방서]
특히, 병원 특성을 고려해 대응 1단계를 즉시 발령하고,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를 우선으로 대피 조치를 실시했다.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한 24명은 현장 판단에 따라, 인근 의료기관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한파 속 대피 환자 보호를 위해 회복지원버스도 즉시 투입됐다.
현장에는 소방을 비롯, 경찰, 안양시청, 보건소,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 200여 명이 참여해 유기적인 공조 체계도 구축했다.
한편 김지한 서장은 "새해 첫날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초기 대응과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판단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 화재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안양=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