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위로 전하는 말(馬) 캐릭터 탄생…말마프렌즈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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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 위로 전하는 말(馬) 캐릭터 탄생…말마프렌즈 아시나요
말마프렌즈 팝업스토어. 사진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마사회가 개발한 캐릭터 말마(MALMA)가 친근한 감성과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말마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마사회가 기획·개발한 캐릭터다. 일상 속 공감과 희망을 전하는 말 캐릭터.

달리기만 해도 행복했던 유년 시절을 지나 경주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인기 경주마로 설정됐다. 세계 최대 국제경주 우승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말마는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은퇴 경주마’라는 새로운 삶을 선택, 말마 유니버스의 중심으로 자리 잡는다.

말마의 첫 번째 팬클럽 회원이자 당근 정체성으로 방황하던 ‘마그니’, 제주 오일장에서 각설이 타령을 하다 말마의 매니저가 된 ‘각설이’까지 더해져 ‘말마프렌즈’가 완성됐다.

◇한국에서 만나기 힘든 ‘말’ 캐릭터 희소성…반쯤 감긴 눈 매력 더해

해외는 슈렉의 ‘동키’나 라푼젤의 ‘막시무스’, 마다가스카의 ‘마티’처럼 애니메이션에 다양한 모습으로 말 캐릭터가 등장한다. ‘마이리틀포니’나 ‘스피릿’처럼 말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도 많다. 이들은 단순한 탈 것이나 속도의 상징을 넘어 자유, 유머, 비극성까지 담아낸다.

국내 캐릭터 시장엔 다양한 동물 캐릭터가 존재하지만 말을 주인공으로 한 건 드물다. 말마프렌즈는 이러한 공백을 채우며 마사회가 전개하는 말산업과 경마 콘텐츠를 친근한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말하면 떠오르는 위엄과 기상, 열정 같은 정형화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반쯤 감긴 눈, 둥글고 부드러운 얼굴, 때로는 귀찮은 듯 느릿느릿한 행동은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준다.

사진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 머문 말마 본격 나들이…대형쇼핑몰 팝업스토어 확장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에 설치된 굿즈 자판기로 오프라인에서 소비자와 만난 말마는 2026년 말의 해를 맞아 바깥 나들이를 시도한다. 신세계 스타필드 파주운정 및 수원 팝업스토어를 통해 대중과 만난다. 또 그간 봉제인형 위주로 제작한 굿즈를 문구나 생활용품류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말마 캐릭터 기획을 이끄는 마사회 CS마케팅부의 박지연 디자이너는 “말마프렌즈는 단순한 기업 캐릭터를 넘어 대중 일상에 스며드는 동반자가 되는 게 목표”라며 “힘들 때 위로가 되고, 즐거울 때 함께 웃을 친구 같은 캐릭터로 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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