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일 공개한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새해를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청와대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은 “2026년 새해, 국민주권정부의 목표는 분명하다. 올 한 해를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리는 해로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도약을 통한 성장의 과실은 특정 소수가 독식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편법과 불공정을 확실히 없애고 ‘반칙과 특권 없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도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성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5대 대전환 전략으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 3특 체제로 △일부 대기업 중심 성장에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생명을 경시하고 위험을 당연시하는 성장에서 안전이 기본인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상품만 앞세우는 성장에서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 △전쟁 위협을 안고 사는 이 불안한 성장에서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성장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북 및 외교 정책과 관련해서는 “올해에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 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할 것”이라며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 동맹, 강력한 자주국방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 공존이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신년사에서 “2026년은 위기 극복을 넘어 미래를 위한 대전환의 디딤돌을 놓는 한 해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법원을 향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존재한다는 점 역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사법부는 국민 눈높이에서 성찰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충실한 재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헌재는 서로 다른 다양한 헌법 가치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본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더욱 깊이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영준·이도형·안경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