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성별 안 본다” 대웅제약, 12년 연속 가족친화 ‘선도기업’ 선정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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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성별 안 본다” 대웅제약, 12년 연속 가족친화 ‘선도기업’ 선정 비결
대웅제약 전경. 사진ㅣ대웅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대웅제약(대표이사 이창재, 박성수)이 여성가족부 주관 ‘2025년 가족친화기업 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함과 동시에, 올해 신설된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가족친화 선도기업은 가족친화 인증을 12년 이상 연속 유지한 기업 가운데 우수한 제도 운영과 조직문화 성과를 바탕으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대웅제약은 2008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처음 획득한 이후 3년마다 재인증을 이어왔으며, 2022년에는 가족친화최고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 대웅제약은 100점 만점 중 95.7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 점수(86.6점)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경영진 리더십 부문에서는 만점을 받았다. 임직원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웅제약의 이번 성과는 ‘자율’과 ‘성장’을 핵심 가치로 한 인사제도 덕분이다. 유연근무제와 스마트 오피스를 통해 직원이 업무 시간과 장소를 스스로 선택하게 함으로써 일과 가정의 균형을 돕고 있다. 또한 나이, 연한, 성별에 상관없이 역량만으로 보상하는 ‘직무급’과 스스로 커리어를 설계하는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제도를 통해 출산 및 육아휴직 복귀 후에도 경력 단절 없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 외에도 장기 리프레시 휴가, 자녀 입학 축하금 등 생애주기별 지원은 물론,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 대사건강 관리 ‘웰다’ 등 직원 건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올해 ‘건강친화기업’ 인증까지 획득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자율과 성장이라는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 일 잘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고, 그 결과 가족친화기업 인증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출근하는 아침이 설레고 미래와 건강 걱정 없는 회사를 만들어 직원들이 행복한 ‘일할 맛 나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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