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1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내년 1호 법안으로 발표한 2차 종합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설 연휴 전 마무리 짓겠다며 완수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도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1일 오전 전북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빠른 속도로 국가를 정상화 시키고 있지만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아직도 내란 주요 사범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고 구속 영장이 줄줄이 기각되고 있다. 이런 현실을 보며 미진한 부분을 모아 2차 종합 특검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 개입 논란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정교분리 원칙을 어기는 반헌법적 사태에 대해 관련 특검도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며 "며칠 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2026년 1호 법안으로 2차 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통과시키겠다고 한 만큼 설 연휴 전까지 반드시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 대표는 내년 6월 진행되는 지방선거에 대한 승리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당·정·청이 지금까지 그래왔듯 원팀·원보이스로 국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고 당원들이 참여하는 경선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겠다"고 예고했다.
아주경제=송승현 기자 songsh@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