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공공기관 최초로 원전 주변지역 기초지방자치단체 소재 소상공인을 위한 '한수원 소상공인 희망채움기금' 300억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상공인 대상 대출기금 조성사업으로 한수원과 보증기관 및 협약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6년 300억원을 시작으로 5년 내 총 600억원 규모의 보증부대출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전 소재 6개 기초지자체 소상공인에게 5년간 금융비용 지원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창업, 금융, 경영 등 전문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수원 소상공인 희망채움기금'사업은 6개 기초 지자체에 소재한 요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 심사를 거쳐 수혜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금 조성 첫해에는 한수원 예산 25억원과 협약은행이 출연한 1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300억원 규모로 조성하며, 소상공인에 보증금액 및 대출한도를 우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보다 낮은 협약금리와 대출 시 발생하는 보증료까지 지원하며 본격적인 대출업무는 협약기관과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정한 뒤 2026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한수원 소상공인 희망채움기금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가뭄의 단비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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