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원도심 쇠퇴지역 활력 회복과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를 내년 4월22일까지 진행한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청년·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지역 여건에 맞는 재생 모델을 발굴하고 실행하는 민선 8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원도심 활력 회복과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공모는 도시재생을 준비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기반구축단계', 도시재생사업 종료 이후 후속 관리와 운영을 지원하는 '지속운영단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기존 공모 분야였던 '사업추진단계'는 컨설팅에 집중하고,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경기도는 시군별로 다양한 지역 현황을 수용할 수 있도록 사업 규모, 면적, 기간 등을 정하지 않고 총 100억원 규모(도비 50%, 시군비 50%) 범위에서 물량과 관계없이 대상지를 선정한다.
사업 대상지역은 도시재생법에 따른 쇠퇴지역으로 인구와 사업체가 감소하고 노후 건축물이 증가하는 지역을 말한다. 시군은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 청년, 기업 등 역량 있는 사업참여 주체를 발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재생사업을 구상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결과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6월 말 발표된다.
경기도는 공모 접수에 앞서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단계부터 체계적인 지원에 나선다. 1월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4월까지 공모 신청 예정지역을 대상으로 대면·현장·종합 등 총 3차례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성현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이 4년차를 맞은 만큼 지역 여건과 역량에 맞는 대상지를 발굴하고 사전 컨설팅을 강화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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