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플래닛·메테우스자산운용, 상업용 부동산 투자 효율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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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플래닛·메테우스자산운용, 상업용 부동산 투자 효율화 맞손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전문 자산운용사 메테우스자산운용과 부동산 투자 전반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부동산 딜 발굴부터 투자, 개발, 운용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부동산플래닛은 부동산 데이터 제공과 시장 분석, 투자 의사결정 지원,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반 마케팅 등 데이터·정보 영역을 담당한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운용·처분을 비롯해 개발 계획 수립, 금융 구조화, 펀드 조성, 금융 주선 등 실제 투자 실행을 맡는다.

양사는 데이터와 플랫폼 기반의 딜 파이프라인에 전문 운용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정보 비대칭과 투자 과정의 비효율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플래닛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 메테우스자산운용의 금융·운용 전문성이 맞물리며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시장 수요를 반영한 펀드 조성부터 자산 운용과 처분까지 이어지는 투자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부동산 투자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정교한 시장 분석과 금융 구조화의 결합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사업 추진 속도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현 메테우스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협력은 투자 검토의 정확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기술 기반 의사결정, 금융·운용 전문성의 결합은 향후 부동산 투자 시장의 중요한 흐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엄현포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부동산 투자 환경이 고도화될수록 데이터 분석과 시장 인사이트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데이터와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의 정보 접근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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