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환경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2025년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 6개 지방 하수도 공기업 중 최초의 영예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대학, 연구기관 등의 연구실 안전관리 역량 강화 및 표준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전문가 심사로 △지난 2년간 무사고 실적 △안전환경 시스템·활동 수준 △관계자 안전의식 등 3개 분야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한 곳에 인증을 부여한다.
공단은 그간 안전관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마스터플랜 수립에 더해 사전 유해인자 위험분석, 정밀 안전점검, 맞춤형 안전교육 훈련 등이 포함된다. 이런 노력을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안전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연구 활동의 최우선 가치”라며 “인천 유일 환경전문공기업으로 국제적 수준의 분석 능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안심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