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 여인 살인사건 구속 기소…보호관찰 명령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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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 여인 살인사건 구속 기소…보호관찰 명령도 청구
연인 관계였던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54살 김영우가 재판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재남)는 살인과 시체 유기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보호관찰 명령도 함께 청구했다.

공개된 김영우의 신상 사진. 충북경찰청 홈페이지 캡처 앞서 충북경찰청은 지난 3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에서는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 유족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10월 50대 전 연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자신의 차량으로 옮겨 거래처 폐수처리시설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40여일 만에 피해자 시신을 발견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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