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4582명)의 41.0%인 1879명(정원 외 포함)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1035명 △교과 우수 전형 594명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 250명이다. 전년도에 다군에 신설했던 ‘학부대학’(일반전형)은 올해 가군으로 이동했다. 일반전형과 농어촌전형·사회배려전형·특수교육전형·특성화고전형의 대부분 모집 단위는 수능 성적만 활용해 선발하고, 교과우수전형은 수능 80%와 학생부 교과성적 20%를 적용한다. 다만 의과대학은 일반·교과전형 모두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이 밖에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 면접 및 체력 검정 20%를 합산해 뽑는다.
고려대학교는 지원 모집 단위 계열과 무관하게 수능 수학 영역 선택과목을 모두 인정하며, 올해부터는 탐구영역 또한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인정해 수험생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단,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에 응시하는 경우 해당 과목 변환점수에 각 3%의 가산점을 준다. 또 탐구 동일과목 Ⅰ+Ⅱ 조합 응시 제한도 사라졌다. 탐구영역 백분위 변환표준점수는 백분위 100은 70.11점, 99는 69.17점, 98은 68.08점, 97은 67.36점 등이다.
수능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 모집 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체육교육과는 국어·수학 각각 약 36%, 탐구 약 29%다. 자연계 모집 단위(가정교육과·간호대학 제외)는 국어·탐구 약 31%, 수학 약 38%의 비율로 반영한다. 디자인조형학부는 국어 약 56%, 탐구 약 44%다.
정환 입학처장 모든 모집 단위에서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을 부여한다. 영어는 2등급부터 3점 감점이 적용되며,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3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는 5등급부터 0.2점 감점하고 8등급까지는 0.2점씩 추가 감점, 9등급은 추가 2점 감점이다. 원서 접수 기간은 29일 오전 10시∼31일 오후 5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