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쉼·자치활동…’ 익산 북부권에 청소년 놀이터 ‘꿈뜨락’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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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쉼·자치활동…’ 익산 북부권에 청소년 놀이터 ‘꿈뜨락’ 개장
전북 익산 북부권에 청소년을 위한 전용 놀이·문화공간 ‘꿈뜨락’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20일 전북 익산 북부권 청소년을 위한 전용 놀이·문화공간 ‘꿈뜨락’ 개막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익산시 제공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함열읍에 조성된 청소년 놀이 문화공간 ‘꿈뜨락’은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사용이 중단된 옛 함열읍 청사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연면적 991.7㎡ 규모로, 1층과 2층 모두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놀이·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층은 보드게임과 콘솔게임, 실내 농구 게임, 포켓볼, 노래방 등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에는 북카페와 휴식 공간, 동아리실,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과 자치 활동을 지원한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정기 휴관일은 월요일과 공휴일이다.

익산시는 앞으로 학교와 돌봄 기관, 청소년 동아리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청소년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꿈뜨락을 농촌 지역 청소년 문화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꿈뜨락이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화를 만들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청소년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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