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몸을 끌어올리기 위해 대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
7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이 반등을 위해서는 박정아의 부활이 필요하다.
페퍼저축은행은 2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2025~2026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를 치른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 페페저축은행은 최근 7연패에 빠지며 6위(승점 17·6승9패)에 머물고 있다. 최하위 정관장(승점 14·5승11패)과는 불과 승점 차다.
박정아의 활약이 절실하다. 박정아는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올 시즌 공격성공률은 28.66%로 데뷔 후 가장 낮다. 최근 7경기 중 6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고 있다. 지난 9일 현대건설전에서는 1세트에 선발 출격했으나 한 점도 따내지 못했다. 결국 웜업 존에 머물다 3세트 막판 교체 투입됐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 역시 박정아가 살아나길 희망하고 있다. 장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어떻게 해야 몸을 더 끌어올릴지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 선수도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그런 것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일단 흥국생명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다. 장 감독은 “화력 싸움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박은서를 먼저 출전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페퍼저축은행에게 흥국생명전은 좋은 기억이 있다. 올 시즌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장 감독은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했다”며 “연패를 하다보면 어느 팀이나 연패에 대한 불안도 있다.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게 코트에서 분위기 떨어지지 않게 하자고 얘기했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