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가 국가유산과 관광 정책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입법 성과를 도출해 주목된다. 18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2025년 서구 국가유산 정책연구회 최종 성과 보고대회’를 전날 개최했다. 올해 활동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연구 과정에서 축적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연구회는 ‘서구 관광진흥 조례’와 ‘인천시 서구 국가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다각도 노력을 펼쳤다.
지역 국가유산의 보존·관리·활용 방안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용역도 병행 추진했다. 동시에 국가유산을 지역 자원으로 활용하려고 머리를 맞댔다. 특히 국가유산의 단순 보존을 넘어 관광·교육·지역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주목했다.
이날 정책적 시사점과 향후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연구회는 이번 보고회를 끝으로 2025년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심우창 대표의원은 “국가유산 정책의 보다 구조적인 검토와 함께 이를 조례와 연구로 연결해 온 과정 자체가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