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삼성 아트 스토어 통해서 이건희 컬렉션의 호랑이와 까치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20점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이건희 컬렉션을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4K 고화질 이미지로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이건희 컬랙션에는 △인왕제색도 △십장생도 △추성부도 △일월오악도 등이 포함됐다. 국외 순회전 종료되는 시점인 2027년 1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국립중앙박물관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증품 중 한국 예술의 정수를 담은 작품을 엄선해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건희 컬렉션 중 국보 7건, 보물 15건 등 총 172건, 297점이 공개된다. 40여년 만에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한국미술 특별전인 만큼 미국 미술가들의 이목이 쏠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향후 시카고미술관(2026년 3월~2026년 7월), 영국박물관(2026년 9월~ 2027년 1월)에서도 이건희 컬렉션 국외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주경제=김나윤 기자 kimnayoon@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