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6일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 일원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역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해서다.
충북 증평군에 들어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충북도 제공 증평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대지면적 2만130㎡에 연면적 약 8675㎡ 규모로 지상 4층으로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37실의 가변형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 커뮤니티 라운지 등의 지원 기반을 갖추고 바이오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전국 공통 성장산업 분야의 기업 활동을 지원한다. 증평군 관계자는 “도내 대학과 교육, 기술 융합 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등 인재 유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 총괄 사업으로 충북은 2023년 증평, 청주, 보은 등 3곳이 선정됐다. 보은과 청주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도는 이를 통해 기업 유치, 기업 활동 지원, 청년 일자리 확대, 지역 산업 기반 강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저렴하고 안정적인 산업 공간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성장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 클러스터 효과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증평 지역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우수기업 유치와 기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