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이사랑꿈터’ 이용자 34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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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곳 운영… 돌봄 부담 완화 ‘만족도 95%’ 시민들 큰 호응
인천시에서 영유아 전용 공동육아·돌봄 공간으로 조성한 ‘아이사랑꿈터’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관내 10개 군·구에 총 60개소를 운영 중인 꿈터의 이용자가 올해 11월 기준 34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누적 회원 4만8000명을 확보한 꿈터에서는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놀이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정양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5년 전 인천에서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2019년 시범사업을 거쳤고 2020년 운영 첫해 3개소에서 3700명이 다녀갔다. 이후 지속적인 양적 확장과 내실화로 연도별 이용자 수는 2021년 3만6300명, 2022년 15만2213명, 2023년 27만34명, 2024년 35만906명 등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곳에서는 부모 교육, 자녀 체험, 자조모임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올 상반기 이용자 대상 설문에서 종합 만족도 94.5%, 육아 부담 완화 효과 94.7%, 재이용 의향 99.4% 등의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지역사회 내 돌봄 공간으로서의 그 가치를 입증시킨 꿈터는 일반 1000원, 프로그램 참여 2000원 비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다녀갈 수 있다. 시는 해당 인프라의 성과 공유에 더해 관계자 격려 차원에서 16일 보고회를 개최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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