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운영 협력 △현장 실습·교육 지원 확대 △응급구조 분야 공동 연구 △교육 콘텐츠 개발·공유 △재난 대응 전문 인력 양성 등 보유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지역 응급구급서비스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최재영(오른쪽) 총장과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속 소방공무원 가운데 응급구조사 교육수요자를 선발해 대학에 위탁하고, 대학은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장, 전문 강사진을 제공해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이 실제 재난·구급 현장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지난해 응급구조학과를 신설해 실습 인프라 확충과 현장경험 기반 교육을 강화해 왔으며,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2급 응급구조사 양성과정’ 위탁 운영을 승인받아 응급의료 교육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늠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은 필수적”이라며 “영진전문대학와의 협력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더 안전하고 신속한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영 총장은 “응급구조 분야는 지역사회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인 만큼 이번 협약이 재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 전문 인재들이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