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2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80p(0.97%) 오른 4150.30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2% 오른 4123.83에 거래를 시작했다.
기관이 2225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33억원, 7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1.35%)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6%), 두산에너빌리티(1.36%), SK하이닉스(1.24%)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장 마감 직전 급등한 삼성화재는 21% 급락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하루 삼성화재를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전일 급등을 놓고 지수, 종목 선물옵션동시만기일 주문 실수라는 추정과 삼성그룹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삼성화재의 편입 비중을 늘린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장보다 0.67p(0.07%) 오른 935.3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17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4억원과 226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이비엘바이오, 코오롱티슈진, HLB, 삼천당제약 등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리가켐바이오와 펩트론은 하락세다. 알테오젠은 3.97% 크게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472.9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는 오라클이 촉발한 '인공지능(AI) 거품론'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26p(1.34%) 오른 4만8704.01로 사상 최고치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4.32p(0.21%) 상승한 6901.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0.30p(0.26%) 내린 2만2593.86에 각각 장을 마쳤다.
오라클은 전날 장 마감 직후 2026 회계연도의 자본지출이 500억달러로 기존 전망보다 150억달러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과잉 투자 우려가 불거지며 오라클의 부도 위험을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2009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다만, 장 마감 직후 브로드컴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자 미국 반도체주들이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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